겨울이 가고 본격적으로 봄으로 접어들면, 식욕이 저하 되어 입맛이 없는데요... 그럴땐 민물참게를 한번 먹어 보는건 어떨까요??
민물참게는 게장을 담가 먹어도 좋구요, 찜, 메운탕으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고춧잎과 함께 참게를 먹으면 참게의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고춧잎의 비타민C와 A를 동시에 섭취하게 되어 영양적으로 균형이 맞습니다.
또, 참게의 껍질은 키틴이라는 성분이 많습니다.
키틴은 인체의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텔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서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성분입니다.
민물참게는 말 그대로 민물에서 살지만 알은 바다에서 낳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 게가 민물로 올라와 3년 동안 자란 다음 다시 바다로 내려가 알을 낳습니다.
민물에서 바다로 다시 내려갈때 잡아먹을 만큼 커지고 살과 장이 꽉 차게 됩니다.
민물 참게를 고를 때는 배에 알이 다닥다닥 붙은 것은 되도록 피하고,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손으로 들었을때 묵직한 것을 고릅니다.
민물 참게는 비타민A의 한종류인 레티놀 성분이 100g당 200㎍ 입니다.
레티놀은 주름 개선 화장품의 성분으로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있는 민물 참게도 먹고 주름 예방 된다면 좋은 일이지요 ㅎㅎㅎㅎ
섬진강변 참게가 이맘때쯤 한창입니다. 소가 밟아도 안 깨질 만큼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참게 철입니다.
참게는 힘이 좋아 껍질도 단단하고 쫄깃해서 탕으로 끓여도 국물 맛이 끝내 줍니다.
민물 참게는 검고 윤이 나며 털이 없고 갑각 앞의 옆 가장자리에는 네 개의 뾰족한 이가 있으나 동남참게는 몸은 녹갈색이고 이마가 오목하며 양쪽 집게다리는 긴 털로 덮여 있습니다.
민물 참게의 손질은 솔로 몸통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닦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합니다.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 할 때에는 랩으로 싸서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