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애기똥풀은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든 잘 자라고 우리 주변에 흔하게 피는 풀입니다.
애기똥풀에 관한 신화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약리작용, 효능 등 놀라운 애기똥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애기똥풀"
길가나 언덕 주변에 노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기똥풀은 전국의 산지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든지 잘 자랍니다.
키는 30~70cm정도이고 줄기는 가지가 많고 속이 비어 있습니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색 액체가 뭉쳐 있는 것이 노란 애기똥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어로는 제비를 뜻하는 셀러다인(Celandine)이라고 합니다.
애기똥풀 전설과 꽃말
그리스 신화에서 알에서 부화한 제비가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셀러다인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말도 "어머니가 몰래 주는 사랑" 입니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에 속하며 까치다리, 젖풀, 씨아똥 이라고도 합니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꽃을 포함한 잎과 줄기는 백굴채라고 하며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독성이 강한 풀이므로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사할인, 몽골, 시베리아, 캄타카반도 등에 분포합니다.
등황색의 줄기가 땅속으로 깊게 들어가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속은 비어 있으며 잎과 함께 분처럼 하얂고 곱슬곱슬한 털이 있지만 나중에는 없어집니다.
꽃은 흡사 배추꽃 같으며 온포기를 자르면 귤색깔의 즙이 나옵니다.
관상용, 약용,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온포기를 "백굴채"라고 합니다.
마취, 진정 작용이 있어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어린잎을 식용으로 할때는 반드시 우려서 먹습니다.
약으로 사용할때는 탕으로 쓰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 복용하기도 합니다.
"애기똥풀 효능"
애기똥풀속(Chelidonium) 식물은 전 세계에 오직 1종이 있으며, 약으로 사용됩니다.
주로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애기똥풀의 온포기인 백굴채(白屈菜)는 [구황본초(救荒本草)]에서 약으로 처음 기록된 이후 대부분 고대 한의서에 기록 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사용되는 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게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종은 백굴채의 기원식물로 유럽약전과 영국약전에 등재 되어 있습니다.
이 약재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의 온대, 아열대 지역에서 생산되며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구격집에는 백굴채를 "애기똥풀 Chelidonium majus Linné var. asiaticum Ohw 의 지상부" 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애기똥풀 약리작용"
백굴체는 연구에 따르면 진통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항천식작용, 소염작용, 항균작용, 항바이러스 및 이담작용을 나타냅니다.
민간요법에 따르면 백굴채는 진통작용이 있으며 간과 담낭의 질병을 치료합니다.
한의학에서 백굴채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배뇨촉진과 해독에 사용됩니다.
애기똥풀의 뿌리는 통증완화, 뱀독 제거, 염좌로 인한 어혈, 월경불순에 사용됩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애기똥풀에서 췌장암 치료제인 우크라인(Ukrain, celandine 보다 큰 티오인산 알카로이드 유도체)이 발명되었으며, 임상에서 수년간 사용되었습니다.
우크라인은 결장암, 직장암등 다양한 종류의 암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인간의 피부와 폐 섬유모세포에 방사선 방호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항종양재제는 세포를 죽이는 동안 건강한 세포에 손상을 입히지만 우크라인은 정상세포를 보호하므로 방사선 화학 요법에서 더 나은 결과을 얻었습니다.
한낱 잡초로 보이지만 애기똥풀의 약리작용은 더 연구할 가치가 있는 생물자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