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며 굵은 땅속줄기에서 잎이 나오며 잎의 길이는 30~50cm이며 잎끝이 밑으로 숙이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으며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꽃자루를 만들며 무리 지어 핍니다.
민간요법으로 폐가 좋지 않을 때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폐병이나 만성 기관지염, 감기 증상등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하였으며 한의학에서도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맥문동의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습니다.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가뭄과 추위에 강합니다.
땅속줄기를 봄,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후 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강장, 진해, 거담제, 강심제로 사용되며 식용으로도 쓰입니다.
맥문동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인후염에 효과를 나타내며 항암성, 항당뇨의 효과도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황사가 심한 오늘날 호흡기계 질환에 도움을 주는 약재입니다.
"맥문동 효능"
동의보감, 신농본초경, 명의별록 등에는 맥문동이 기력을 증진하고 기침을 완화하며 자양강장과 해열작용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맥문동은 기침, 가래, 불면증 해소와 항산화 작용, 면역증강의 약재로 사용됩니다.
맥문동은 기억력 향상과 뇌세포의 보호, 당뇨, 간 손상 보호, 심장 기능 강화, 어린이의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승정원일기에는 맥문동에 관한 기록이 총 1,370회 등장합니다.
인조, 효종, 숙종, 경종, 영조, 정조 등이 즐겨 먹은 약재가 맥문동을 이용한 음료를 마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왕들은 맥문동과 인삼, 오미자를 각각 2:1:1 비율로 달여서 갈증이 심한 여름에 물 대신 음용하였습니다.
이 음료를 승정원일기에서는 "생맥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생맥산은 "사람의 기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맥산은 동양인의 체질에 잘 맞는 여름 음료입니다.
인삼은 갈증을 가시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오미자는 해독과 진통 효과가 강합니다. 맥문동은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합니다. 생맥산은 이 세 가지 재료를 잘게 썰어 푹 달인 것입니다. 여기에 원기를 회복시키는 꿀을 넣은 후 차게 해서 마시면 훌륭한 여름 음료가 됩니다.
생맥산은 차게 먹거나, 따듯하게 먹거나 상관은 없습니다. 수시로 갈증이 생길 때 마시면 즉시 원기가 회복되며 특히 땀을 많이 흘려 기가 쇠할 때 효과적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날, 특히 여름철 야외 스포츠를 하는 날 효과가 좋습니다.
"맥문동 섭취 주의사항"
맥문동은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설사가 나거나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서 멀미, 소화불량, 설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과하게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한잔 정도 마셔보고 부작용이 없고 몸의 컨디션이 개선 된다며 하루 서너 잔 정도로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