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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뉴스

나무 - 산딸나무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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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박하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4개의 하얀꽃잎이 층층이 떼를 지어 피었습니다.
5월 중순경 부터 6월초까지 이 순백의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또 9월 말에서 10월초에 딸기 모양의 열매가 열려 눈을 한번 더 즐겁게 합니다.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 이 나무는 열매가 산딸기 모양 같아서 "산딸나무" 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산딸나무의 쓰임새를 알아보았습니다.

산딸나무 꽃

산딸나무는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層層―科 Corn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10m 정도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잎은 마주나고 4~5쌍의 잎맥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 뒷면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무딘 톱니들이 조금 있다.

산딸나무

가지가 층층나무처럼 퍼진다.
6월경에 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난다.
열매는 취과(聚果)로, 딸기처럼 생겼고 10월에 붉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산지에서 자라며 한국, 중국, 일본, 여러 나라 등지에 분포 한다. 
들매나무, 미영꽃나무, 준딸나무, 소리딸나무, 애기산딸나무, 굳은산딸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함양상림(천연기념물 제154호),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72호),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39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천연기념물 제463호)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의 주요 수종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공해에 강하고 잘 자라서 도시의 공원과 유적지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로 지난해 가지 끝에 두상으로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5∼10㎝로 6월에 흰색으로 핀다.
흰색의 총포조각(꽃싸개를 구성하는 조각)은 4개가 사방으로 퍼지는데, 꽃잎같이 보인다.

우리가 꽃으로 생각하는 것이 생물학적으로는 꽃싸개인 것이다.
중심에 20∼30개의 작은 꽃이 두상으로 모여 달리며  소화경(꽃차례에서 각각의 꽃을 받치고 있는 자루)이 없다.

꽃받침은 통상 4열이며, 꽃잎은 4개로 황색이다. 수술은 4개로 꽃잎보다 길다.
자방은 하위 2실로 서로 합착하고 있다.

산딸나무 열매
6월의 산딸나무 열매
6월의 산딸나무 열매

열매는 취과(聚果)로 둥글며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울퉁불퉁한 원형으로 도깨비 방망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종자는 타원형으로 길이가 4∼6㎜이다.
종자를 둘러싸고 있는 꽃턱(꽃자루 맨 끝의 불룩한 부분)은 육질로 먹을 수 있다.

산딸나무 전설 혹은 낭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 산딸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산딸나무를 측은히 여겨 더 이상 못 박는 형주로 사용되지 않도록 나무가 작아지도록 하였고 꽃받침에는 예수의 손에 못이 박힌 자국이 나타나게 하였다.
산딸나무 꽃은 4장으로 십자가를 닮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산딸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산딸나무 효능


한의학에서 꽃과 열매를 야여지(野荔枝)라고 하며, 지혈작용이 있어 외상의 출혈에 사용된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익은 열매를 생으로 섭취하며 잎은 차로 끓여 마신다.
설사와 소화불량, 골절상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줄기는 쟁기, 다듬이, 빨래방망이, 나막신, 베틀 등에 이용되었다.

경기도 지방에서는 봄에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었고, 열매는 붉게 익었을 때 생식하였다.
줄기는 도마, 나막신, 홍두깨 등에 사용되었다.

산딸나무 껍질의 유효성분은 해열제로 사용되며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딸나무는 그 재질이 단단하며 묵직하고 치밀하여 연장의 손잡이, 조각재로 사용하거나 목관악기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현재 산딸나무 추출물 또는 산딸나무로 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염증성 장 질환 치료, 예방용 약학조성물과 항노화, 주름개선용 조성물, 산딸나무 열매를 이용한 와인 및 제조방법, 기능성 화장품 성분 추출방법 등의 여러가지 특허출원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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