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땅나무, 개쉬땅나무
여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쉬땅나무의 학명과 특징, 쉬땅나무의 약리 작용과 쉬땅 나무의 활용, 효능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쉬땅나무[학명: Sorbaria sorbifolia var. stellipila Max.]는 장미과의 ‘낙엽이 지는 넓은 잎을 가진 키가 작은 나무입니다.
쉬땅나무는
쉬땅나무는 중국에서 꽃봉우리가 모여 달리는 모양이 진주알 같고 꽃이 매화꽃을 닮아 "동북진주매" 또는 "성모진주매"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한약명을 진주매(珍珠梅)라고 합니다.
쉬땅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입니다.
수수를 평안도 사투리로 '쉬땅' 이라고 하며 함경북도 방언으로는 '밥쉬'라고 합니다.
수수이삭처럼 생겨 쉬땅나무 또는 밥쉬나무라고 부릅니다.
진짜 수수가 아니라 가짜 수수같다고 하여 "개"자를 붙여서 개쉬땅나무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개"자가 붙으면 원래의 꽃과 비슷하나 조금 다를 때 붙이는데 이 나무는 개쉬땅나무와 쉬땅나무가 모두 같은 종류입니다.
쉬땅나무라 불러도 되고 개쉬땅나무라고 불러도 됩니다.
쉬땅나무 약리작용
쉬땅나무의 경피(莖皮)를 진주매(珍珠梅)라 하며 약용합니다.
쉬땅 나무는 골절, 타박상, 골다공증 등 뼈를 튼튼히 하는데 쓰입니다.
쉬땅나무는 울혈을 풀어주는 작용도 있어 동통에 따른 통증의 완화 작용에 사용됩니다.
또, 진통효과가 있어서 멍이 든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쉬땅나무는 삐거나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에 사용됩니다.
쉬땅나무 활용
쉬땅나무의 어리고 연한 새순은 나물로 식용 됩니다.
쓰고 떫은 맛이 많이 나므로 데친 후에 찬물에 담가 잘 우려내서 식용합니다.
쉬땅나무의 꽃은 봄꽃이 다 지고 난 초여름에 피기 시작하고 자태가 아름다워 공원이나 아파트의 관상수로 사용됩니다.
쉬땅나무꽃은 밀원식물로 벌이 좋아하며 가지치기를 하면 맹아력이 강해서 울타리용으로도 많이 심습니다.
쉬땅나무 꽃은 구충, 치풍(치통을 한의학에서 이르는 말) 등에 약용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