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좋아하는 꽃이라 수국이라고 합니다.
초여름 유난히 눈 부시고 화려한 모습에 홀딱 반할 만합니다.
수국
수국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서 꽃의 색이 다르게 피웁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 국화를 닮은 꽃이라 하며 수국은 전 세계 80여 종이 넘는 수종이 분포합니다.
수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자생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국의 종류는 산수국, 등수국, 바위수국, 성널수국 등이 있으며 제주에 있는 산수국을 탐라산수국이라고 합니다.
수국은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색, 염기성 토양에는 붉은색, 중성 토양에서는 흰색의 꽃을 피웁니다.
수국은 높이 1m 정도까지 자랍니다.
초여름 풍성하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잎이 무성하지만 이른 봄에는 볼품없는 나무입니다.
마치 애벌레가 호랑나비가 되듯이 봄에는 풀 같은데 여름이 되면 화려하게 변신하는 꽃입니다.
수국 꽃을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수국의 약효
잎, 뿌리, 꽃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생약명은 수구, 수구화, 팔선화입니다.
심계항진(가슴이 두근거림), 해열, 강심작용의 효능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수국차(잎이나 가는 줄기를 말려서 만듦)가 당뇨환자에게 설탕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열이 날 때 효과가 있고 심장을 강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한의학에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방광염과 당뇨, 정혈 등에 약으로 처방되었습니다.
수국에는 필로둘신(phyllodulcin)이라는 감미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 대용으로 사용되며 무더위를 극복하거나 혈액순환, 숙취해소,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수국에는 사포닌, 루틴, 게르마늄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당뇨, 감기, 호흡기 질환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국 축제
제주도 수국
제주도 수국은 이미 유명합니다.
6월 이면 제주 곳곳에는 제주 바다를 닮은 수국이 물듭니다.
작은 귀여운 꽃잎이 모여 모여 풍성하고 화려한 수국 꽃이 됩니다.
초여름의 수국은 제주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기 충분할 것입니다.
구좌읍의 종달리 수국 길 테마거리와 산방산 가는 길의 수국 꽃길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안군 도초도 수국
신안군 도초도에서는 2019년부터 수국 축제가 6월에 개최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하여 랜선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도초면 지남리 수국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800만 송이 수국 꽃이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산수국
산수국 식물계(Plantae)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상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범의귀과 산수국은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입니다. 산골짜기나 돌무더기의 습한 곳에서 많이 자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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