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욱일기 판매 사건과 나중에 알려진 새우튀김 환불 사망사건 까지... 끝없이 쿠팡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새우튀김 환불 사망사건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 이츠'에 등록된 분식집 50대 점주가 사망한 사건이 입니다.
50대 점주는 고객으로부터 새우튀김 색깔이 이상하다며 배달한 지 하루 지난 음식의 환불 요구를 받았습니다.
"전액 환불은 어렵고 1개 금액만 돌려주겠다" 고 점주가 말했고 , 고객은 쿠팡 이츠의 어플에 해당 매장과 점주에 대한 비방 리뷰를 남기 후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했습니다.
분식집 점주는 쿠팡 이츠 고객센터와 환불건에 대해서 통화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3주 뒤 사망한 믿지 못할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고객과의 통화 과정에서 온갖 폭언을 들었으며, 쿠팡 이츠 고객센터 또한 과도하게 점주를 몰아붙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점주가 쓰러진 뒤에도 고객과 쿠팡 이츠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의 안타까움이 클 것입니다.
올해 건강검진에서도 특별한 건강 이상이 없었고 별다른 지병도 없었던 상태에서 갑자스런 사건으로 황망하게 운명하시어 가슴이 찢어질 것입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 쿠팡이트는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에서 일부 이용자의 갑질과 무리한 환불 요구, 악의적인 리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주분들께 적절한 지원을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으나, 유족들은 쿠팡 이츠에 대해서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에야 뒷수습하기 바빴다고 알렸습니다.
KBS 아나운서 "황정민의 뮤직쇼" 새우튀김 퀴즈
새우튀김 환불 사망사건으로 인하여 KBS에서 공식 사과를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KBS 라디오 프로그램 황정민의 뮤직쇼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6월 22일 방송에서 "이것 한 개의 환불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분식집 주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 공분을 사고 있다. 다음 중 이것은?이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보기로 삶은 달걀, 새우튀김, 순대 염통을 제시한 것입니다.
진행자는 문제를 출제한 뒤 "퀴즈로 내도 되는 사안인가 많이 망설였으며, 이렇게 퀴즈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이 이 내용을 알고 관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풀어보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청취자는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명분으로 이 아픈 소식을 퀴즈 소재로 사용하는 게 맞느냐??? 유가족들은 그 상처와 충격에서 벗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정답자에게 선물을 주는 퀴즈의 소재로 이 사건을 치부한 것은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를 높였습니다.
계속되는 논란으로 결국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서 사과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