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뉴스

작살나무의 꽃과 열매

반응형

공원의 작살나무 꽃

작살나무는?

공원 조경수로 심겨진 작살나무입니다.

작살나무는 줄기가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작살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산과 들에서 잘 자랍니다.

높이는 약 2~4m입니다.

작살나무
작살나무

가지는 원줄기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두개씩 정확하게 마주 보고 갈라져 있어 작살모양으로 보입니다.

어린가지와 새 잎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윗부분이 조금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하여 더욱 길게 느껴집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나 있고 잎을 만져 보았을때 질감이 좋습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취산꽃차례애 달립니다.

꽃받침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4개로 갈라지며 겉에 털과 선점(線點)이 있으며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4~5mm이며 10월 자주색으로 익습니다.

작살나무 효능

잎은 지혈작용과 항균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뿌리는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신장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작살나무 종류

민작살나무 (var. glabra) - 전체에 털이 없음

흰작살나무 (var. leucocarpa) - 흰색 열매가 열림

왕작살나무(var. luxurians)  - 꽃이삭이 크며 가지가 굵고 바닷가에서 자랍니다. 

작살나무 번식

가을에 씨앗을 받아 과육을 벗겨내고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뿌려서 묘로 키웁니다.

삽목은 이른 봄에 묵은 가지나 6월 하순경 꽃이 피기 전에 새로 나온 가지를 10-15cm 정도 길이로 잘라 꽂습니다.

봄에 꽃시장에 가면 일년된 실생묘(씨앗에서 나온 묘)를 싼값에 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사다 심어도 좋습니다.

작살나무 생태

작살나무는 습기가 많은 곳에서 비슷한 크기의 나무들과 함께 잘 자랍니다.
건조하거나 추위, 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아파트의 울타리나 도시의 공원에 조경수로 사용됩니다.
키가 큰 나무가 있어도 키자람 경쟁을 하지 않으며 무리하게 덩치를 키우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적을 경우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볕을 받습니다.

작살나무 열매

작살나무의 열매는 특히 아름다운데요 흔하지 않은 보라색 탐스러운 열매가 보석을 꿰어놓은 듯 합니다.

늦게 까지 달려있는 작살나무의 열매는 새들에게 좋은 겨울 양식이 되기도 합니다.

자생 관목류들의 열매를 보면 보통 검은 색이나 빨간 색이며 종종 흰색도 있지만 좀작살나무처럼 보라색을 띠는 것들은 매우 드믑니다.

꽃이 8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열매는 비취빛 띠는 자주색으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공해에 어느 정도 견디지만 도로변처럼 공해가 심한 곳에서는 살기 어려우며 가정의 정원, 공원이나 학습장 같은 곳에 잘 자랍니다.

건조하면서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으며 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는 약하므로 지나치게 그늘 진 곳에는 심지 않습니다.

작살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데 지구상에 약 140종 정도가 분포하며 대부분 관목의 낙엽성이지만 상록성인 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들은 낙엽성 관목류가 대부분으로 작살나무, 흰작살나무, 좀작살나무, 민작살나무, 송금나무 등이 입니다.

주로 분포하는 곳은 해발 1,200m 이하의 숲속이나 냇가이며 자생지에서 키는 2-3m정도이며 학명 중 속명인 Callicarpa는 그리스어로써 callos(아름다운)와 carpos(열매)가 합쳐진 합성어이며 특히 열매가 아름답다는 것을 뜻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