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 나무의 특징과 효능
모감주나무는?
공원에 황금빛 노오란 꽃이 한창입니다.
그 모양이 이국적입니다.
활짝 편 부채를 닮은듯 하기도 하고, 고대의 신라 금관처럼 신비롭기도 합니다.
이 신비로운 꽃은 주머니속에 열매를 간직합니다.
열매는 불교에서 사용하는 염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마 이 나무는 사찰에 많이 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 나무입니다.
모감주나무는 모감주나무속 무환자나무과 무환자나무목 쌍떡잎식물강에 속하는 속씨 식물입니다.
학명은 Koelreuteria paniculata입니다.
영어 이름은 goldenrain tree입니다.
황금빛 꽃이 나무에서 떨어질 때 마치 비가 내리는 것 같아서 붙은 이름입니다.
모감주나무 생태
모감주나무 꽃은 6월에 피우고,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원산지는 중국과 한국, 일본이며 주로 온대 지방의 양지바른 곳에서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남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찰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모감주나무 형태
줄기 - 낙엽성 아교목입니다. 굵은 줄기는 흑회색이며, 수피의 발달은 미약한 편입니다. 윗부분에 가지가 많이 갈라져있습니다.
잎 - 작은 잎이 약간 가죽질(革質)이며 겹톱니가 있습니다.
꽃 - 6~7월에 가지 끝에서 노란색으로 피며, 기시부는 적색을 띄고, 곧게 선 짧은 털이 있는 고깔꽃차례입니다.
열매 - 캡슐열매로 세모꼴 주머니 같고, 세 부분으로 갈라지며 그속에 둥글고 딱딱한 흑색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모감주나무 효능
주로 소화기·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간염, 보간·청간, 소화불량, 안질, 요도염, 위염, 이뇨, 이질, 종독, 지방간
모감주 나무 특징 및 사용 방법
일명 염주나무라고도 합니다.
소교목이지만 흔히 관목같이 자라고 충남 안면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닷가에 무리 지어 자랍니다.
(안면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열매를 모감주, 뿌리를 난수근(欒樹根)이라 합니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됩니다.
씨로는 염주를 만들기 때문에 무환자나무와 혼동되기도 하며,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합니다.
모감주나무는 한여름에 노란 꽃, 독특한 열매 모양, 가을 단풍색 덕택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경재입니다.